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이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의혹 제기는 면죄부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용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가 2010년 임원추천회위원으로 '대장동 비리 의혹 핵심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씨의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임용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내세운 면접표는 2010년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을 뽑을 때 작성한 것"이라며 "유동규씨 채용 면접에 참여한 사실이 어떻게 5년 뒤 대장동 민간 사업자 선정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혹 제기는 면죄부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허위 사실로 후보자 명예를 훼손할 경우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 및 청장 경력을 거론하며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현장에 정착시키는 일에는 '철 지난 진영 담론'이 아니라 제도 개편과 신설 기관 운영, 오랜 법조 경력과 검찰개혁 의지 등 이 후보자의 풍부한 경험과 철학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자의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을 반박했다. 신 대변인은 성남시설관리공단 임원 선발과 유동규 평가 과정에서 당시 임원 선발은 성남시설관리공단 시절에 이뤄졌다며 "당시에는 대장동 사업 구상 자체도 없던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