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사회주의 건설·대외정책 상호 지지 확인
차이치 "국제정세 변해도 북중 친선 불변"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비서가 류하이싱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회담했다. 왕이 외교부장과 차이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이어 이번 방중 기간 세 번째 중국 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비서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류 부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류 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북한 노동당 대표단의 방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중조(중북)관계 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김 비서는 북한 노동당의 당 건설과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제9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5개년 계획의 첫해 목표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사회주의 건설과 대외정책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했다. 또 양국 최고지도자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중관계 발전과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당 대외사업 부문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비서는 같은 날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와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비서는 양국 최고지도자 간 친분과 전략적 지도가 북중 우호관계의 토대라며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키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서기는 "국제정세가 변하더라도 전통적인 북중 친선을 중시하는 중국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지지와 양국 공동 이익을 수호하려는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 비서는 지난 3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 지난 5일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북중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