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수
  • 코스피 5114.69 269.11-5.0%
  • 코스닥 655.27 23.14-3.41%
  • 달러 1,358.70 9.5+0.7%
  • 유로 1,521.61 8.01+0.53%
  • 엔화 860.51 7.37+0.86%
  • 위안 203.80 1.39+0.68%

與, 김민석 사과에도 '신천지' 내홍 여전…친청계 "당원 명부 공개하라"

  • 金, 최고위서 공개 사과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민생에 집중"

  • 친청계 연이어 반발…이성윤 "3자 비밀 연합 근거, 있기는 했는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최근 논란이 제기된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김민석 대표가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당내 갈등을 봉합하려는 시도를 보였지만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이 반발했다. 연일 지도부에서 신천지 의혹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나오며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본인이 제기한 신천지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경고한 과정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처 입은 모든 분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당의 자정 노력과 제도개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당의 화합과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김 대표의 공개 사과에도 불구하고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부터 민주당이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신천지 의혹 관련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 열람을 시작하는 만큼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당원 명부를 공개하라며 김 대표를 거세게 압박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김 대표에게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한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를 받는 사람이 정서적으로 마음이 풀려야 받아들이는 거 아닌가"라며 "당원 명부 역시 국회의원들이 열람한 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당원들에게도 공개해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최고위원도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신천지의 입당 시기, 조직적 가입 여부 등이 담긴 TF의 조사 결과를 당원들에게 전면 공개해야 한다"며 "김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주장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의 근거가 있기는 했는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