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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정감사] 조현 "MDL 조사, 北 눈치보기 아냐…정동영과 이견 없었다"

  • 국정감사서 "NSC 통해 정부의 단일한 입장 만들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군사분계선(MDL)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조사 과정에서 북한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장관의 북한 제재안 제안 이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고성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번 사안을 대단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의 단일한 입장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외교부에서도 여러 가지 다각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검토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논의를 거쳐 정부 입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지난 1일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 DMZ 폭발 사고 대응을 비롯한 대북 안보 조치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해 한국의 독자 제재안을 제시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내부 검토 단계로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은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주요 자금원일 뿐 아니라 국적을 불문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조 장관은 NSC에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제재를 놓고 정 장관과 설전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이날 "공개적으로 이견이 불거진 적은 없었다. NSC 회의는 가장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는 자리"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