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CBSI, 전월比 0.5p 내린 99.1
제조업·비제조업 CBSI는 엇갈려
조업일수 감소와 파업, 중동전쟁 여파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악화하면서 기업 심리가 3개월 만에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명절 특수와 야외 활동 증가 등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만에 하락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기업 심리 지표다. 장기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을 기준으로 100을 웃돌면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CBSI는 99.5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 CBSI는 상승했다. 제조업은 제품재고(-1.8포인트)와 신규수주(-1.0포인트), 생산(-0.6포인트) 등이 하락을 주도했고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0포인트), 업황(+0.7포인트)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배준성 한은 과장은 "조업일수 감소, 파업, 중동전쟁 여파 등으로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명절 특수,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대기업 CBSI는 101.2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중소기업은 94.4로 5.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들은 다음 달 경기를 이달보다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10월 전산업 CBSI 전망은 99.6으로 전월 전망치와 동일했다. 제조업 전망은 101.1로 전월 전망치 대비 내린 1.4포인트, 비제조업은 1.0포인트 오른 98.6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