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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셋째날 귀경길 정체 더 심해져…부산→서울 7시간50분

지난 23일 팔탄분기점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지난 23일 팔탄분기점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7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 도시에서 서울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30분, 목포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5시간, 대전 3시간 30분이다.

오전 9시와 비교하면 주요 구간의 예상 소요 시간이 5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가량 증가했다.

귀경 차량이 집중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금호분기점∼칠곡분기점 3㎞, 비룡분기점∼대전터널 2㎞, 상서 나들목∼신탄진 부근 5㎞, 옥산 나들목∼청주 휴게소 부근 15㎞, 달래내 부근∼반포 9㎞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도 목포∼몽탄1터널 부근 9㎞, 당진∼행담도 휴게소 부근 13㎞, 발안∼화성 휴게소 부근 4㎞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칠서∼남지 부근 6㎞, 선산 휴게소∼상주터널 부근 5㎞, 감곡 부근∼여주분기점 14㎞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이날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른 뒤 27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도로는 상대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방향과 달리 지방 방향 고속도로에서는 경부선 도동분기점 부근 1㎞, 서해안선 순산터널 부근 2㎞,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 부근 5㎞ 등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후 4∼5시께까지 이어진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590만대로 전망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시내에서도 귀경 차량이 늘면서 주요 도로의 상행선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강변북로 상행은 가양대교 북단∼서강대교 북단, 반포대교 북단∼성수대교 구간 등이 막히고 있다.

올림픽대로 역시 가양대교 남단∼양화대교 남단, 성수대교 남단∼영동대교 남단 등 상행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