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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美대사, 여야 지도부 관저 초청…파병·투자 등 현안 논의 가능성

  • 대미투자 협상 막판 진통 속 회동 성사

  • 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기여 문제도 관심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에서 열린 Freedom250 기념 불꽃쇼 및 드론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과 한미 동맹 및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이 기획한 것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전야제 성격도 띠고 있다 202694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에서 열린 'Freedom250 기념 불꽃쇼 및 드론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과 한미 동맹 및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이 기획한 것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전야제 성격도 띠고 있다. 2026.9.4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21일 서울 중구 정동 대사 관저로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저녁 자리를 함께했다.

정계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스틸 대사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스틸 대사는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인 한국계 인사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어 소통이 원활해 국내 부임 이후 활발한 외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스틸 대사는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양당 대표를 접견했고, 19일에는 전남광주 곡성군을 찾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벼 베기 봉사를 함께하기도 했다.

이번 관저 회동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안건과 대미 투자 협상 등 양국 간 중대한 과제들이 얽혀 있는 시점에 개최돼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압박하는 상황이며, 우리 정부는 직접적인 전쟁 참여는 선을 그으면서 민간 상선의 안전을 확보하고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대미 투자 협상 역시 정부가 오는 22일 국회에 보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나, '상업적 합리성' 확보 조건을 두고 양국 간 입장차가 줄어들지 않아 결렬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등 막판 난항을 겪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