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1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칼둔 행정청장을 만나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100년을 함께할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로 한 점을 상기했다. 특히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으로 공급해 준 UAE 측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양국 전담 인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3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UAE를 찾아 총 24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과 칼둔 행정청장 간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방·방산, 인공지능(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안부를 전한 칼둔 행정청장은 "UAE 국민들은 한국을 UAE가 어려울 때 함께해 준 고마운 형제국가로 인식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인프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간 협력관계가 투자, 우주, 보건, 교육 등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자"면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