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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개각, '국민 포기' 선언…전면 철회해야"

  • 장동혁 "공소 취소와 좌파 챙기기가 목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이 7일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을 '인사 참사'로 규정하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 목표는 분명하다. 공소 취소와 좌파 챙기기"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신약 청탁 의혹과 가족 사회적협동조합 논란 등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언더조직' 의혹이 제기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어 "비거래 1주택은 투기라더니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7년 보유한 집에 4개월 실거주했고, 빚내서 집 사지 말라더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장모 찬스'까지 써서 아파트를 샀다"며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철거민 위장전입'으로 17억원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런 사람들로 내각을 채우면 결과는 뻔할 것이다. 개각 자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만사현통'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인사 검증도 짓뭉갠 게 아닌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김 후보자 문제의 본질은 청탁이냐 민원이냐가 아니라 실험용 쥐가 먹고 죽은 약의 부작용을 은폐한 업체를 국회의원이 '오빠' 한마디에 도와준 것"이라며 "결과는 주가조작이었고 개미들의 피눈물만 남았다. 장관직을 당장 포기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이었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두고 "'성남·경기 라인'의 부동산 정책 점령"이라며 “이런 인사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