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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북미 대화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한반도 평화 최우선 과제"

  • 서울외교포럼서 "싸울 필요가 없는 국가 안보 환경 조성 희망"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서울외교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서울외교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페이스메이커로 뛰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서울외교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북한의 긍정적인 호응이 없지만 우리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선제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관련 장비를 철거했다"며 "남북 군사 실무회담을 제안한 것 역시 우발적 충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북한 정상 간의 좋은 관계가 양측의 의미 있는 대화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 조 장관은 "대한민국은 핵추진잠수함 개발 등을 포함해 국방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싸울 필요가 없는' 국가 안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것이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중일 협력을 병행해 대립보다 대화와 협력이 우선하는 지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