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탄도미사일 동원해 미군 시설 공격…요르단군 미사일 8발 요격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새벽 UAE 알민하드 공군기지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기지 내 미군 병력과 헬리콥터가 배치된 지점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은 이번 공격이 미국의 라라크섬 공습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원과 민간인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에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요르단군은 이날 자국 영공에 진입한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현지 언론은 아카바 인근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도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을 겨냥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대부분이 미군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IRGC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 2곳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며 기지 내 기술·정비 시설과 전투기 배치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공격에는 더 강력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며 추가 보복도 경고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공세에 나섰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군이 해협에 있는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고, IRGC는 미군 MQ-9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반격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던 이란 측 움직임을 포착해 라라크섬을 공습한 뒤 이뤄졌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IRGC의 기뢰 부대가 해협에서 임박한 위협을 가하고 있어 제한적이고 정밀한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