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중한 책임감…인사청문 과정 겸손·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
李,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형소법 개정 후속 조처 등 주력 예상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 피해자의 권리는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사와 변호사로 국민의 권리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국회 법사위에서는 국민과 정의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은 70년간 이어진 형사사법 체계의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제도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실체적 진실은 더욱 신속히 밝히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범죄 피해자의 권리는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법무 행정을 구현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 과정에도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6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으며, 신입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판사 출신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은 재선 의원으로 형사사법 체계 개편의 취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새로운 제도를 빠르게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고, 검사의 보완수사권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강성 검찰 개혁주의자로 분류된다. 지난 2024년 6월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검찰 개혁 법안 처리를 주도해 왔다.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취임하면 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의 후속 조처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준비 등의 형사사법 현안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