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와 가격 조정 매물이 나오며 하락 거래도 나타났지만 교통 여건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이어졌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 서울은 0.29%, 지방은 0.01% 각각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전주 0.22%에서 0.29%로 확대됐다. 강북 14개 구는 0.40% 올랐다. 중랑구는 신내·상봉동 역세권 위주로 0.56%, 성북구는 정릉·길음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0.55% 상승했다. 강북구도 0.55%, 도봉구와 노원구는 각각 0.54% 올랐다.
강남 11개 구는 0.20%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1%,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0.05% 떨어졌다. 강서구는 등촌·염창동 역세권 위주로 0.50%, 구로구는 구로·고척동 위주로 0.49%, 관악구는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0.46%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값은 0.23% 오르며 전주 0.1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수원 영통구가 망포·영통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0.75%, 광명시는 하안·철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0.69%, 용인 수지구는 0.66% 올랐다. 반면 고양 일산동구는 0.16%, 이천시는 0.13% 하락했다.
인천은 0.01% 상승했다. 검단구가 0.09%, 연수구가 0.07% 오른 반면 남동구는 0.17% 떨어졌다. 지방은 0.01% 상승했고 4대 광역시는 보합, 세종은 0.09% 하락했다. 울산은 0.08% 올랐지만 부산은 0.02%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22%, 지방은 0.03% 올랐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0.19%에서 0.22%로 확대됐다. 직주근접성이 좋은 역세권과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이어진 영향이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남가좌동 위주로 0.45%, 도봉구와 노원구는 각각 0.37%, 성북구는 0.36% 올랐다.
서초구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0.04% 하락했다. 금천구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0.44%, 관악구는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0.28%, 강서구는 등촌·가양동 위주로 0.26% 상승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0.19% 올랐다. 수원 권선구가 권선·금곡동 대단지 위주로 0.62%, 용인 기흥구는 영덕·신갈동 위주로 0.44% 상승했다. 하남시와 화성 동탄구도 각각 0.41%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