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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80원대서 소폭 상승…美 물가·내수 견조에 달러 강세

  • 오전 6시 1.5원 오른 1386.3원에 거래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미국 물가와 내수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85.1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1.5원 오른 1386.3원을 기록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3.6%)를 소폭 웃돌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7% 오른 99.14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이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3.52포인트(0.21%) 내린 5만3463.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2%) 하락한 7675.7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1.10포인트(0.08%) 낮은 2만6130.20에 각각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84% 내린 배럴당 87.84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16% 하락한 배럴당 82.23달러에 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88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PCE 물가에 이어 내수까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는 강세 전환했다"며 "이는 엔화와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를 유발하며 원화에도 동조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