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교환 후 1년 내 IPO위원회 구성
美 인사들과 면담하며 현지 시장 파악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국내 대형 회계법인을 통해 미국 회계기준(US GAAP)으로 작성하는 재무제표가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봤다.
일각에서는 회계 미국식 회계기준으로 재무제표를 바꾸는 작업을 마쳤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두나무 관계자는 "회계기준은 바뀌지 않았고 미국 회계기준이 국내 기준과 무엇이 다른지 알아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추진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어느 나라에서 상장을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도 선을 그었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을 마치는 대로 네이버파이낸셜의 증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모회사인 네이버가 국내 상장사인 만큼 중복 상장에 대한 우려를 씻고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다.
양사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가치를 각각 약 15조원, 5조원으로 산정하고 두나무 주식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2.54주를 배정하는 교환 비율을 정했다. 주주총회는 11월 19일, 주식교환일은 12월 31일이다. 당초 5월 22일 주총을 열고 6월 30일 주식을 교환하려 했으나 두 차례 연기됐다. 두나무는 주식교환 완료 후 1년 이내 기업공개(IPO)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작업과 동시에 두나무는 상장 물밑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지난 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백악관과 행정부, 연방의회, 주요 경제단체 및 정책기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 차원에서 이뤄진 방문이었지만 현지 시장과 정책 환경 등을 파악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