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재임 소회 밝혀…"당·국회서 더 열심히 전력 다할 것"
조만간 총리직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갈 예정인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그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고, 점심도 제때 저희가 먹지 못하고 국무회의를 해온 연속이었다”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정부에서 대통령님을 모시고 국무위원 여러분들과 함께 첫 1년 동안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 유치, 의대생 복귀, 행정부 내 내란 청산, 자살 감소, 광주·전남 통합, 대기업의 대대적 지방 투자 결정 등 성과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후면 해방 100년이다. 500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저는 대통령님께서 그런 꿈과 확신을 갖고 계신 것을 너무 잘 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시간이 지난 후 대한민국 황금시대의 첫 장이었다고 기록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을 받들고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훌륭하신 후임 총리와 함께 더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도 국정 성공을 위해 당과 국회에서 더 열심히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삶 해결이라든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문제가 남아있는데 그것은 국회와 당으로 돌아가서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김 총리를 향해 “제가 1년 동안 회식도 못했다고 해서 그래도 밥은 한 끼 드리려고 준비하라고 했다”며 “인원수 때문에 오늘은 국무위원까지만 숫자를 제한해서 점심을 준비했다고 하니 생색은 내고 가시라”고 웃으며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무회의 사회권을 넘기며 “조만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총리가 교체될 것 같은데, 우리 김 총리님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정말 크게 국정에 도움 됐고 전체적 지휘를 너무 잘해주셨다”며 “우리 정부가 만들어낸 여러 성과가 있는데 그건 역시 내각의 국무위원 여러분을 포함해 우리 총리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