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910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3포인트(0.69%) 오른 9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7.99포인트(-1.08%) 내린 8954.43으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장중 9200선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지만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217억원, 33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2조5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6.15%), SK스퀘어(11.69%), 삼성물산(6.2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기(-1.45%), 현대차(-4.89%), LG에너지솔루션(-4.20%), 삼성생명(-9.15%), HD현대중공업(-4.20%)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80조원으로 삼성전자(시총 2066조원·우선주 제외)를 제치고 코스피 1위에 올랐다. 두 기업 간 시가총액 격차는 13조7188억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총을 앞선 건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뒤 일시적인 순위 변동을 제외하면 2000년 11월 21일부터 줄곧 정상을 지켜왔다.
코스닥도 장중 변동성 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19%) 오른 968.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10포인트(-0.94%) 내린 957.49로 출발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3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9억원, 150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0.85%), 에코프로비엠(-1.59%), 에코프로(-1.29%), 레인보우로보틱스(-2.88%), 코오롱티슈진(-0.49%), 리노공업(-0.2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2.49%), 원익IPS(10.58%), HLB(5.61), 이오테크닉스(3.91%) 등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