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휴전 기간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는 통행료가 없을 것이며, 60일이 지난 뒤에도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합의가 완료되지 않는 경우, 중동 국가들을 위한 '수호천사' 역할을 수행한 미국이 과거와 현재, 미래에 발생한 비용을 보전받기 위해 미국에 의해, 미국을 위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경우는 예외"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고, 이란이 휴전 기간 60일 동안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60일 기한이 끝나면 이란이 다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휴전 이후 통행료를 다시 매기는 상황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최종 합의가 무산될 경우 미국이 해상 안전 보장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통행료 문제를 다시 꺼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