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 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승규는 "골키퍼의 포지션 특성상 잘하다가도 하나의 실점 때문에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결과적으로 안 좋아졌다. 실점 상황에서 조금 더 집중해야 했던 데 그러지 못해 결과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실점 상황에 대해서 김승규는 "볼이 공중에 떴고, 주변에 우리 동료만 있다고 판단해 안전하게 나가서 잡으려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콜 플레이도 상황에 따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나의 콜이 정확히 안 들렸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뤄진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이기혁을 안아줬다면서 "일단 경기는 계속 해야 하니까 빨리 잊자고 말했다.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말을 해줬다. 우리가 뒤에서 버티면 공격수들이 하나는 해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끼리도 일단 분위기 처지지 말자고 했다"라며 "아직 한 경기가 남았고, 저희가 좀 더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오늘을 계기로 팀이 다시 한번 뭉쳐서 다음 경기를 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