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뉴스는 상황을 잘 아는 익명 취재원 2명을 인용해 양국이 LOI나 MOU에 서명하면, 지속적 효력을 갖는 합의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이 60일간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상 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복수의 취재원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합의가 문서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며 “이르면 13일 유럽에서 MOU 체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체결되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고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도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쟁점인 이란 핵 프로그램은 MOU 단계에서 원칙적 문구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분 처리, 핵시설 해체 여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유지 문제 등은 서명 이후 60일 협상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이란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합의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제재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 핵심 요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